굴참나무의 특징과 효능

굴참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나무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 산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다른 참나무류와는 다르게 껍질이 코르크질로 되어있어 겨울눈이 추운 겨울동안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는 특성이 있어서 ‘겨울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독특한 생김새 덕분에 옛날 사람들은 굴참나무를 신성시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예로부터 굴참나무 목재는 고급 가구재나 건축재로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굴참나무의 특징

굴참나무는 어떻게 생겼나요? 우리에게 친숙한 도토리묵의 재료인 도토리는 상수리나무 열매이고, 굴참나무열매는 졸참나무 열매라고 하는데요. 둘 다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릴 때가 많은데, 이렇게 생긴 모양새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먼저 잎자루 부분을 비교해보면, 왼쪽 사진 속 오른쪽 아래에 있는 갈색 동그라미가 보이시나요? 저 부분이 갈참나무잎자루고, 위쪽에 있는 초록색 동그라미가 굴참나무잎자루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꽃차례를 비교해보면, 위 사진상 맨 아래쪽에 있는 노란색 동그라미가 보이시죠? 저게 바로 굴참나무꽃차례랍니다. 마지막으로 열매부분을 비교해보면, 왼쪽사진 가운데쯤에 있는 검은색 동그라미가 보이실텐데요. 그게 바로 굴참나무 열매랍니다. 굴참나무는 어떤 곳에서 자라나요? 산골짜기나 계곡 근처에서 주로 자라는 굴참나무는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보다는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고 하네요. 또한 토양조건으로는 배수가 잘 되고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땅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굴참나무는 언제 심어야하나요? 식목일을 기념해서 4월 5일에 심는 경우가 많지만, 지역마다 기후차이가 있으니 봄가을 모두 심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식목일 즈음에 심는 게 제일 좋겠죠? 굴참나무는 어떤 용도로 쓰이나요? 굴참나무는 가구나 건축재로 많이 쓰인다고 했는데요. 이외에도 수제 가죽을 만들 때 쓰이는 코르크나무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굴참나무열매는 먹을 수 있지만, 식용으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굴참나무는 건강에도 좋은 나무라고 해요.

 

굴참나무의 효능

굴참나무 열매에는 칼륨, 니아신, 비타민 B1, 비타민 B2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것들은 피로를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줌으로써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굴참나무 열매에는 지방이 매우 적어 전북지역에서는 굴참나무열매를 이용한 다이어트 식품을 만드는데 사용하기도 하며, 불면증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인 변화를 완화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굴참나무 열매는 면역력 증진 및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굴참나무열매를 먹을 때는 적당한 양을 먹고, 신선한 열매를 선택해야 하며,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해롭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굴참나무는 별다른 관리 없이도 쉽게 자라는 나무이기 때문에 기르기 쉽습니다. 다만 씨앗을 심어야 하는 경우 약간의 꼼수가 필요합니다. 씨앗 준비: 먼저 갈참나무나 졸참나무 열매를 따서 씨앗을 구합니다. 구한 씨앗은 그릇에 물을 담아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1. 씨앗 보관: 물을 제거한 씨앗을 종이 컵에 담아서 구멍을 내어 작은화분에 묻어 1단계 발아기간인 12달 내지는 봄재배가 가능한 35월경에 묻어둡니다.

2. 위치및 온도 설정: 굴참나무는 천연적으로 부분 그늘을 선호합니다. 그러니 직사광선을 피하고 약간 그늘진 곳에 위치하도록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춥고 건조한 계절이 오기 전 가을 한달 정도, 건습한 환경에 위치하여 오랫동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키우는 편이 굴참나무를 최적으로 키우는 방법입니다.

3. 관수: 지적된 것처럼 굴참나무는 수분을 좋아합니다. 하루 1~2회정도 관수를 하면 됩니다. 항상 흙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건강점검: 매년 봄, 가을 계절마다 성장상태에 따라 생기는 불량발생들을 제거하며, 생장위치에 따른 분실을 방지를 위한 예방조치들을 취해주세요. 굴참나무는 비교적 성장속도가 느린 나무입니다. 따라서 적당한 기간 동안 관심을 가지며 충분히 관리를 해주시면 오랜 기간동안 아름다운 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굴참나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굴참나무 한 그루 심어보는 건 어떨까요?